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소방서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7월 1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부산의 노후 아파트 화재로 어린 학생들의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소방서는 지난 14일 왜관동부초와 대교초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노후 공동주택 밀집지역 인근 초등학교(10개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한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막기, 낮은 자세로 대피하기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의 위기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고, 화재시 생존력을 높일 계획이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화재예방 지식을 전달하는게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