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은 6월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D.CAMP에서‘2025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북CKL) 콘텐츠 융합팩토리’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콘텐츠 융합팩토리 지원사업의 대상은 예비 창작자인데 진흥원은 이에 걸맞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모티콘 작가 제민주씨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업화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을 얻었고 전문 멘토의 밀도 있는 피드백으로 초기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진흥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창작 의욕이 불끈 솟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D.CAMP에서 진행된 첫째 날에는 창작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 교육, 분야별 전문가 특강, 오프라인 멘토링,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키즈 크리에이터 ‘꼬요’가 참석해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화 전략과 실제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여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둘째 날에는 예비창작자들이 아시아 최초로 성수문화예술마당(서울 성동구)에서 열리고 있는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전시 현장을 방문했다.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 이 전시는, 감정의 시각화, 문화적 다양성, 몰입형 공간 연출 등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스토리텔링의 힘과 시각적 창의성을 생생히 체감하여 창작자로서의 감성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북 지역의 문화·디자인·테크·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융합한 콘텐츠 창작을 장려하고,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