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 국제협력관이자 중국한인회 총연합회 고탁희 회장과 회장단이 5월 26일 경북 도청을 방문하여 이철우 도지사에게 산불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고탁희 회장은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중국의 이우, 대련, 연태, 복주시의 지역 한인회, 유대성 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서동관 부회장, Richi Ko 글로벌연락관, 김재용 경북연락관, 특히 뻬이징 지역 대구경북향우회의 정성이 보태져 일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열매와 함께 성금을 수령한 이철우 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때에 해외, 특히 중국 교민들이 이렇게 성금을 모아주시니, 이재민들께 위로와 원상 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3,204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은 후,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성금이 답지하고 있으나, 건국 이래 최대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5개 지역의 복구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회장은 “이번 성금 모금에 선뜻 마음들을 내어주신 모든 중국 교포 및 총연합회 임원진들께 특별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교민들의 마음이 이번 산불 피해를 입으신 고향의 이재민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성금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고탁희 회장은 신순식 문경시 국제협력관이 기획하고 있는 문경시 과학영재생들의 AI 명문대 교육탐방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