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경북 지역에서 유통되는 식재료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식중독균 검사를 하고, 검출된 병원체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 정보를 구축하여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차단이 가능하도록 활용하는 사업이다.
검사 대상은 유통 및 수입 단계의 식품, 농·축·수산물 및 토양 등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검체를 우선 선정해 식중독균 18종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식중독균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검출된 균주의 유전체 분석, 식중독균 특성 비교 및 발생 경로 추적,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여 식중독 사고 예방에 활용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분리된 식중독균 균주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식중독 발생 원인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도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식중독균 추적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