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소방서(서장 김난희)는 5월 1일최근 담배꽁초 무단 투기, 촛불·향초 취급 부주의, 음식물 조리 중 자리이탈 등과 같은 일상 속 부주의로 인해 화재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화재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동소방서에서 집계한 최근 5년간의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총 768건의 화재 중 313건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약 41%에 해당하는 수치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부 요인으로 불씨 및 불꽃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51건,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가 41건, 기타 유형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5건, 그리고 음식물 조리 중 자리이탈 등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화재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주요 수칙으로는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불씨 확인 ▲외출 시 촛불이나 향초 등은 반드시 꺼둘 것 ▲음식물을 조리하는 도중에는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 것 ▲야외에서의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 행위를 철저히 금지할 것 등이 있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늘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