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축산항 일원에서 “거북이 타고 온 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제10회 영덕 물가자미&막회 축제를 개최한다.
29일 개막식에는 한혜진, 남궁옥분, 김범룡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열리고, 밤 9시에는 축산 밤바다를 화려하게 밝힐 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즉석 체험코너 ‘막회’ 거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산항 막회는 잘게 썬 채소와, 씹을수록 고소한 자연산 미주구리(물가자미)회를 막장에 버무려 먹는 음식으로, 푸드트럭 3대를 투입해 물가자미 어묵꼬치튀김, 물가자미 강정 등 대중적인 먹거리도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물가자미 관련 체험프로그램으로 물고기 잡기와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 어선승선, 생선회 썰기, 마른가자미 낚시 등과 함께 요술풍선 만들기와 친환경 물고기모양 비누만들기 행사도 제공된다.
최권식 영덕물가자미축제 추진위원회장은 “모든 관광객들이 천리미항 축산항의 물가자미와 막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까지 즐기며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덕 물가자미 막회 축제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관광객이 축산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