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새마을재단(대표 이승종)이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정책학회 제13회 한국 정책상(공공기관 우수정책)’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과 개발도상국의 국가발전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새마을재단은 2010년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이 수원국에서 국가정책화되지 못하고 확산이 어려운 문제점을 분석하여, 기존의 국지적 마을단위 사업에서 국가단위로 범위를 확대한 ‘국가변혁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행했다. 그 결과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마을운동이 국가정책으로 채택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이뤘다.
스리랑카에서는 행정안전부 내에 새마을국을 설치하고 ‘New Village, New Country’라는 국가발전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대통령실 직속 새마을위원회를 설치하고 ‘Kwa Ti Kodro(국민의 일) 운동’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에서 국가정책으로 자리 잡고, 빈곤과 식량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한 성과”라며, “더 많은 개발도상국이 새마을운동을 국가정책으로 채택하여 국민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재단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서의 새마을운동 확산과 국가발전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