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환, 이하 대구예총)는 12월 6일과 7일 필리핀 카가얀데오르 과학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초청공연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구예총과 필리핀 국제예술교류의 일환으로 카가얀데오르시의 공식 초청으로 대구예총 교류단이 필리핀을 방문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한국무용을 비롯한 국악예술인들과 성악가, 아이돌 그룹을 포함한 30명으로 구성된 대구예총 교류단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학생들과 시민 2천여 명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필리핀어로 우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히갈라이(higalaay) 축제’에서도 특별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대구예총은 12월 5일 필리핀 민다나오 일리간시와 대구예총과의 문화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도시간의 예술문화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예총 이창환 회장은 “매번 바콜로드에서 열리는 마스카라 축제에서 초청공연을 가졌었는데 올해는 카가얀데오르에서 특별초청이 이뤄졌다.”며 “대구예술의 저력과 수준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