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정동욱)는 10월 26일 대구 수성유원지와 상화동산일대에서 2024년 백혈병소아암환아돕기 한마음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식전공연으로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이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환아 김재희의 자작시낭송과 대구시낭송진흥회 권숙희 시낭송가의 시낭송으로 한층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관심이 많은 이인선국회의원과 지역사회 발전과 열린의회 운영을 지향하는 조규하 수성구의회 의장, 대구행복진흥사회복지서비스원 배기철원장이 참석하여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국금융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본부 이시혁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의 성장과 나눔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 높였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한마음축제는 약 1,0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전달하여 풍성하고 감동적인 순간들로 가득찼다. 더불어 지역사회 소아암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안부를 물으며 하나되는 시간이 되어 더욱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
이번 축제는 지역기업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더욱 빛났다. 백혈병소아암환아돕기 후원행사로 먹거리촌과 체험행사, 플리마켓으로 구성했으며, 먹거리촌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지역기업과 후원자들이 후원해주었고, 체험행사와 플리마켓도 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실천 현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환아가족은 “이번 축제는 우리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더 많은 관계자들과 지역민들이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회 정동욱지회장은 “더 많은 소아암 환아와 가정이 투병과 간병으로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볼 계획이다. 이번 ‘2024년 백혈병 소아암 환아 돕기 한마음 축제’는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으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