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제72회 식목일과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안동시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시 청소년 수련관 앞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서는 산수유와 호두나무, 석류 등의 유실수를 비롯해, 두릅나무와 음나무, 헛개나무 등과 같은 식용․약용수종을 포함해 국민이 선호하는 22개 수종 3만 6천 본을 선착순으로 1인당 수종별 1본씩 총 5본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또한,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도 4월 4일까지 26개 수종 6만 8천 본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내 나무를 갖고 소중함을 아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국유림관리소 행사는 영주관리소 영주 서천둔치와 양산관리소 양산역서 3월 29일에, 영덕관리소 영해 보건소 앞 3월 30일, 울진관리소 내 도시숲 3월 31일, 구미관리소 구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4월 4일에 행사를 실시한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밑거름”이라며 “특히, 올해는 산림청이 개청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모든 국민들이 나무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