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전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5일, 6일 양일간 2024년 첫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16전비는 충북적십자사와의 협약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 공급을 돕기 위해 매 분기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철은 학생들의 방학, 한파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감기 등 질병 발생률 상승으로 헌혈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다.
또한, 최근 인구의 노령화 및 중증질환자 증가로 인해 혈액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혈액 수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16전비 장병 및 군무원은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헌혈 운동에는 하루 4대의 헌혈버스가 동원되었으며 319명의 장병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장병들이 주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충북적십자사로부터 지원받은 차량을 순환배치하였다.
사랑의 헌혈운동을 주관한 항공의무대대장 황현정 소령(간사 52기)은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시기에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 정신이 매우 인상 깊었던 행사였다.”며 “이번 헌혈 행사로 확보된 혈액이 수혈을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