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소재 원룸에서 직장동료를 살해한 후 달아난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구미경찰서(경찰서장 이준식)는 10월 7일 구미시 소재 원룸에서 직장동료였던 피해자(24세)를 살해한 후 서울 역삼동 모텔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 A씨(26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피해자의 권유로 ‘스포츠토토’ 게임을 알게 된 후 도박비용으로 약 2,000만원을 탕진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지난 9월 19일 저녁 11시경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과도로 수회 찔러 살해한 후, 핸드폰과 시계 등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중인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