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대구·경북·경남 교인협의회가 9월 24일 오후 4시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에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8월 서울 집회 이후 충남 금산집회, 광주 집회에 이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약 1,5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교인이 모여 가짜뉴스를 제작한 MBC를 규탄하고 공정재판을 촉구했다.
이들은 MBC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은 허위자막, 녹취파일 조작, 영상 왜곡편집, 출연자 A씨의 증거 없는 거짓말 인터뷰로 조작된 영상으로, 지난 3월 상영된 이후 10만여 명의 교인들이 엄청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여론의 압력으로 인한 불공정 재판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6월 공판 과정에서는 중립성을 유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증인심문 과정에서 증인을 대신해서 판사가 옹호성 발언을 하는 등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에 대한 탄원서도 제출했으며, 현재 법관 기피신청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탄원서에는 성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인들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행적에 대한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며, 담당 수사관들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조사 및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정 목사에 대한 1심 재판부 기피신청 인용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재판부는 정 목사를 유죄로 단정하고 있어 정 목사 측의 증인은 “같은 편이라 믿을 수 없다.”며 증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또, 핵심이 되는 녹취파일과 CCTV 상영도 허락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끝으로, “정명석 목사를 여론 재판으로 몰고 가는 사법부의 불공정함과 MBC 조작, 영상 편파 보도에 원통하고도 분통한 이 심정을 감출 길이 없으며, 이 원통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외침이 이 왜곡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여론 재판과 기독교 복음 선교 교인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추고, 무죄 추정의 원칙과 증거주의 원칙에 따른 공정한 재판과, MBC가 제작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 다수 발견된 조작, 왜곡편집을 강력히 규탄하며, 허위, 왜곡 보도와 그로 인한 잘못된 여론에 굴하지 않고 실추된 정명석 목사와 기독교 복음 선교회 교인의 명예를 바로잡을 때까지 끝까지 사실과 진실을 외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