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연말을 맞이하여 구미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주)금성침대(대표 고중환)는 12월 23일 구미시청을 방문하여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고중환 대표는 구미시 장천면 출신인사로, 상경 후 지인의 소개로 침대공장에서 일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1978년 금성공업사를 시작으로 2001년에는 (주)금성침대를 설립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인체 최적화 맞춤형 침대 매트리스 기술력으로 연매출 900억원, 종업원 250명이 일하는 강소기업을 이루었다.
(주)금성침대 고중환 대표는 “고향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장학기금을 기부하게 됐다. 후배들에게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재)구미시장학재단 이사장은 “내년부터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는데 (주)금성침대에서 제도 시행전에 앞길을 닦아주시는 것 같아 대단히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으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병원장 강경구)은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하여 800만원상당의 겨울이불 94채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은 추운 겨울 힘겹게 지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경구 병원장은 “이불은 한번 장만하면 쉽게 바꾸기 어렵기에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저소득가정에서 낡은 이불로 추운 겨울을 견디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분들이 따뜻한 이불의 포근함을 느끼며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지속하여 주신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에 감사드리며, 구미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대바른정형외과의원은 2018년 봉곡동에 개원한 이래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품 후원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