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작품전시회를 마련했다.
금오공과대학교 kit 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빛의 시간’을 주제로 ‘김석영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그릇’과 ‘빛’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주제로 금속공예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10일 오후 3시에는 금오공대갤러리 내에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어 김석영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김 작가는 중앙대 공예학과 및 대학원을 거쳐 독일 국립 뉘른베르크 예술대학 금은공예과를 졸업했다. 개인전과 국내・외 단체전 50여회 등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다.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2회, 대한민국디자인 전람회 국무총리상,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대상, 대한민국 문화상품대전 금상 등의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 작가는 “금속공예는 조형작업의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도구와 재료, 기법을 다루는 영역”이라며 “창작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자아 성찰과 이상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금속이라는 차가운 소재에서 인간 내면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작품을 만나보게 됐다. kit갤러리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it 갤러리는 학생회관에 위치하고 있다. 공휴일(일요일 포함)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