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28일 석사과정 허영준(기계시스템공학과, 27세) 학생이 ‘제1회 3D프린팅 BIZCON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비즈니스 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허 학생은 대회에 ‘자기공명 영상검사(MRI)를 위한 팔 고정 보조기구’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환자의 검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세 유지 보조 장치로, MRI 촬영 시 움직이기 쉬운 팔의 자세를 고정할 수 있도록 보완해 정확한 영상 촬영 결과를 기대된다.
허 학생은 “병원에서 MRI 촬영 시 자세 고정의 어려움 때문에 진단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이러한 보조기구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도 의료 및 기계 분야의 융합을 통해 더 좋은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허 학생은 대학 창업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신(新)가치창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신체 맞춤형 자전거 피팅 시스템’으로 대상으로 수상한 바 있다.
지난달 열린 ‘3D프린팅 BIZCON 콘텐츠대회’는 2016 3DPIA(제3회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 및 유저컨퍼런스) 전시회 기간 중 개최됐으며, 학생 및 3D프린팅 관련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