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를 공유 할 수 있는 지역민 화합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구미대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에서 걸쳐 ‘제25회 가을학술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재능을 뽐내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GMU(구미대) 골든징 대회,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학과별 진로체험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등으로 운영됐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기능성 빨래 건조대 외 20개 작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해피실버 라이프 외 20개 작품 등 총 42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출품돼 주목받았다.
23일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대학생들의 교양·상식을 겨뤄는 ‘제2회 GMU(구미대) 골든징 대회’에는 1천5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운동장에 마련된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호텔조리전공 등 학과(전공)별 특성을 살린 21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과 이벤트 행사를 열어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유명 댄스트레이너이자 안무가인 배윤정(야마앤핫칙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심사를 맡은 ‘제2회 구미대학교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는 대구 혜화여고를 비롯해 경북 각지에서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의 힙합, K-POP댄스, 창작 댄스 등 개성 넘치는 열띤 경합무대가 펼쳐져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합 결과 영예의 대상은 경상여고(대구) 블레이즈 팀이 차치했다. 대상팀에는 상장과 활동지원금 100만원, 최우수상(60만원), 우수상(40만원), 퍼포먼스 2팀(30만원), 인기상 2팀(20만원), 입선 3팀(10만원)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연예인 축하공연에는 SG워너비, 제시, 휘성, MC몽, 도끼&더콰이어, MAP6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장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정창주 총장은 “이번 가을학술제는 대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젊음의 열정을 보다 유익하고 건전하게 발산할 수 있는 문화 공유에 그 의미를 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하고 어울릴 수 있는 가을축제로 만들어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