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4월 27일 광주에서 열린 ‘지역문화 정책포럼’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지역문화 정책과제 제안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하 한광연, 회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 이하 전지연, 회장 박상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한광연과 전지연은 전국의 광역과 기초 지자체 문화재단을 망라하는 지역문화 진흥의 구심으로, 국가 문화정책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단체는 공식 출범 이후, 지역문화 정책에 대한 대 정부 제안 및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지역문화 정책포럼’은 경북문화재단 이희범대표의 제안으로 차기 정부 문화정책에 관한 문화예술계의 의견수렴과 담론 형성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문화재단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루어졌다.
또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문화정책에 대해 제안을 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문화 분권과 문화자치에 대한 새 정부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출하는 제안은 ▷지역 문화재정 확충 ▷문화자치 기반구축 ▷지역문화재단 위상 강화 ▷지역과 사람 중심의 예술지원정책전환 ▷문화시민의 보편적 권리 확대 등 총 다섯 가지의 정책목표와 이에 따른 15개 정책과제로 나눠져 있다.
지역문화 정책과제 제안서는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 문화정책에 관한 담론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는 “그간 취약했던 지역문화 재정확충이 숙원사업이었는데 지방소멸시대에 지역문화융성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연합회가 공동으로 제안하는 만큼, 새 정부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