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이광호)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징검다리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 느린학습자(slow learner, 경계선 지능)는 표준화된 지능검사 결과가 지능 지수(IQ) 전체 평균인 100점을 기준으로 IQ 71점 이상 84점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하며, 주의 집중·감정 표현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민,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국민참여 제도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가 원하는 정책이나 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93개 과제를 신청하고, 이 중 15개 과제가 서비스디자이너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느린학습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성 개발에 초점을 맞춰 대화, 놀이, 체험기반의 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또한, 느린학습자를 지도하는 파견전문가에게는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보급·운영할 예정이다.
이광호 이사장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본 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들에게 다양한 청소년활동 제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