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하태선)는 4월 18일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을 운영하여 지하수·지질분야 응급 재해에 대비한 긴급 지하수 개발 등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은 시·군 및 농어민 대상 지하수·지질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지하수분야에서는 긴급 지하수 개발 및 가뭄지원과 지하수시설물 점검을, 지질분야에서는 저수지 안전점검 및 누수조사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지하수·지질분야 전국 최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를 비롯한 9개 지역본부 171명의 인력을 통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본부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약 300건의 기술지원을 해왔으며, 올해는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물 부족이 심각한 지역의 긴급 지하수 개발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지하수 시설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점검을 지원한다.
하태선 본부장은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지하수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지하수·지질 분야 기술지원을 통해 농어촌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