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4월 14일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고, 착한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통시장가는날’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간식 사러 간 Day), 넷째 주 수요일(장 보러 간 Day)로 지정, 상주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활동을 진행한다.
4월 13일, 수요일에는 직원 20여 명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 전통시장(중앙·풍물)을 방문, 파릇파릇한 봄나물을 비롯해 과일, 간식 등 품질 좋은 지역생산품을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년도「1기관 1시장」’자매결연‘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3년 연속 운영하고 있다.
그간 자원관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신선하고 값싼 생필품과 채소·과일·건어물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구매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상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또한 시설현대화로 깨끗해진 전통시장도 가격 정찰제, 원산지 표시 등을 통하여 상품 신뢰성 향상과 친절함까지 더해 구매한 물품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이번 ’전통시장 가는 날‘은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뉴미디어(SNS, 인스타그램 등)를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과거의 활기와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이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