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7월 3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 앞서 타니 쌩랏 대사는 “한국전쟁 참전국을 잊지 않고 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정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정 의원은 “한국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나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과거의 고마움을 기억할 때,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타니 쌩랏 대사는 “양국의 교역 규모가 150억 달러에 달할 만큼 경제적 교류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의 태국 진출은 적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태국에 진출해 상호 경제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양국간 무역거래 활성화, ▲한국 내 태국 유학생 규모 확대, ▲양국 입법부·행정부 교류 증진, ▲K-ETA(전자여행허가제) 제도 개선, ▲태국 국적 근로자 고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