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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아픈 마음 내려놓고 다 함께 웃어요’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위한 ‘기웅아재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순회공연 진행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산불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와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6월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웅아재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순회공연을 7개면 10개 마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픈 마음 내려놓고 다 함께 웃어요’를 주제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웅아재의 △마음 치유 음악공연(노래, 색소폰 연주) △치유 토크로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명지킴이교육 △정신건강 종합검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첫날 군은 ‘싱싱별곡 기웅아재’로 잘 알려진 한기웅씨를 ‘의성군 정신·치매 홍보대사’로 위촉해 향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헌신한 각 마을의 이장,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를 ‘마을 히어로’로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중리3리에 거주하는 박○○씨는 “산불 이후 마음이 많이 불안했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좋은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특히 색소폰 연주를 들으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걱정과 슬픔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힘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대형 산불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이번 공연이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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