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7.4℃
  • 구름조금대전 26.1℃
  • 구름조금대구 24.5℃
  • 맑음울산 20.7℃
  • 맑음광주 27.7℃
  • 구름조금부산 20.7℃
  • 맑음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22.9℃
  • 맑음강화 25.6℃
  • 구름조금보은 24.1℃
  • 구름조금금산 24.7℃
  • 맑음강진군 25.1℃
  • 구름조금경주시 23.7℃
  • 구름많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대구광역시

대구시. ‘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경북 공동이용’ 협정 체결

대구시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 및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4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경북 공동이용’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협정서의 주요 내용은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일 평균 30만 톤을 추가 취수하여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하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시의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없으며, 구미시에 용수를 최우선 공급하는 등 구미시민의 불편을 없도록 하고, 구미 지역의 상생발전사업을 위해 환경부, 대구시,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또, 협정서에 포함된 상생방안의 주요 내용은 환경부・수자원공사는 구미시에 매년 100억 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원하고, 구미 국가5산단의 입주업종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해평습지를 활용한 지역발전사업 협력 및 하수처리장 개선・증설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협정 체결 직후 구미시에 일시금 100억 원을 지원하고, KTX 구미역 및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에 협력・지원하며, 구미시 생산 농축산물 판매를 돕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해평습지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사업에 협력하고, KTX 구미역 및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에 협력・지원하며, 향후 공공기관 이전 시 구미에 우선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무조정실은 협의회를 두고, 상생발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 및 조정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주신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대구와의 상생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구미시장님과 구미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협정 체결로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 보여준 대구와 구미 간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며, 나아가 영남권 지방분권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