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9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걷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을 잇는 한걸음’을 슬로건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연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며, 경상북도도 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포항 남구, 안동, 영천, 문경, 경산, 청송, 영양, 청도, 고령, 예천, 울진, 울릉 등 12개 시·군에서 열리며, 총 2,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다. 10일 영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와 함께 도민이 한마음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큰 희망이 되고, 서로를 지켜주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