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월 11일 본청 라운지 102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경북사업본부(본부장 박범근)와 ‘아동․청소년 사회정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든 학생 대상 사회정서학습 강화 △도박 예방과 마음 건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정서 회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생명 사랑과 자살 예방 교육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마음 건강 교육 프로그램’이 경북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와 우리의 체크인’을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자기 돌봄과 자살 예방 교육, 정서적 성장과 건강한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30분 분량의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가정에서 활동지를 작성하고 실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지를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2시간)이 발급되며, 우수 참여 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5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사회정서학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 학생 대상 6차시 필수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에서 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후문 길, 기름 냄새가 퍼지는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다. 기다림의 끝에는‘웰빙왕호떡’이 있다. 그리고 그 철판 앞에는 30년 세월을 버틴 사내, 차태일(61) 사장이 서 있다. 그의 시작은 호떡이 아니었다. IMF 이전, 그는 철강 사업을 운영했다. 하지만 어음 38억 원이 부도나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돈도 잃고, 사람도 떠나고... 바람처럼 떠돌았죠.” 그러던 길 위에서 호떡을 만났다. 철판 위에서 부풀어오르는 반죽처럼, 차 사장은 호떡 한 장으로 다시 일어섰다. 현재 그는 전국 150명의 제자를 둔 호떡 달인이다. 대구, 대전, 울산, 강원도 양구, 전주 등 전국에서 150명이 그의 제자가 됐다. “돈만 냈다고 제자가 되는 게 아니지요. 내 가락이 나올 때까지, 내 손맛을 익힐 때까지…” 기름 온도 맞추는 법, 반죽 숙성 시간, 소 넣는 비율까지, 그는 손끝으로 느끼는 감각을 몸에 새길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다. “가르쳐주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찾아오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정말 힘든 사람들이 많아요. 이걸로라도 먹고살게 해주고 싶어요.” 이 집 호떡이 특별한 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월 24일 가산면과 동명면을 시작으로 3월 11일 왜관읍과 지천면을 순회하며, 총 5일에 걸쳐 8개 읍면, 26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대규모 사업 및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가산면 다부리 평화문화플랫폼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김 군수는 ▲왜관1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미래농업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북삼인평공원 조성사업, 석적도서관 증축 등 생활 인프라 분야,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사업,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 사업을 포함한 문화·관광 분야 등 다양한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월 6일 경상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어 북삼읍 오평리에 122만㎡로 조성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내년 5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6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축구로 하나되는 행복한 김천’을 위해 ‘Team김천상무’가 뭉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홈경기를 함께 만드는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와 그린기업, 국제시스템, 플러스아이앤씨, 아마토르스포테인먼트, 카키비주얼, 제이프롬이 ‘축구로 하나되는 행복한 김천’을 위해 티켓북을 기부한다. 김천상무의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는 지난 3월 7일, 애향아동복지원과 임마누엘영유아원을 찾아 티켓북을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사불패 임원진(이승준 회장, 김웅일 부회장, 이언영 부회장, 여창진 부회장, 정호영 부회장, 여창우 고문, 서지훈 콜리더)과 김천상무 이재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죽을지언정 패하지 않겠다’라는 뜻의 수사불패는 김천상무의 ‘열두 번째 전사’로 매 경기 선수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운동장 밖에서도 티켓북 기부로 지원을 이어간다. 행사 소식을 접한 그린기업, 국제시스템, 플러스아이앤씨, 아마토르스포테인먼트, 카키비주얼, 제이프롬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김천상무의 홈경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번 티켓북 기부를 통해 애향아동복지원과 임마누엘영유아원 원생을 비롯해 약 500명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3월부터 깨끗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 2대를 배치해 운행한다. 민선 8기 최대 역점사업인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방점을 찍을 이번 청소차 도입으로, 시가지 환경은 더욱 깨끗하게 변모할 전망이다. 우선 중구동과 강남동에 차량을 시범 배치하고, 차량 운전은 소속 환경공무관이 맡는다. 특히 중구동 구시장(구도심) 및 강변도로 청소, 강남동 시민운동장 주변 낙엽 제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된 청소차는 기존의 노면 청소차에 비해 크기가 작아 대형 청소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주택가 2차로 및 소형 이면도로 청소에 유리하고, 여름에는 폭염 대비 살수차량으로 활동함과 동시에 가을에는 낙엽 정리에도 유리해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100% 전기를 사용, 운행 중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기 소형 노면 청소차 도입은 그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바쁜 일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을 위한 만남 프로그램 ‘2025년 커플예감! 벚꽃엔딩’의 참가 신청을 3월 10일부터 3월 26일까지 받는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 안동 벚꽃축제장 등에서 △안동벚꽃축제 탐방 △레크리에이션 게임 △벚꽃과 함께하는 인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안동에 거주하거나 소재 기업에 종사하는 1986~2000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가희망자는 참가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이메일(ok@chamhan.co.kr)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3월 28일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회 40명 모집에 9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40% 이상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동벚꽃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며,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많은 요청에 따라 6월에 진행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안동음식의거리 상점가를 안동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3월 10일 안동시청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안동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안동음식의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중구동 원도심에 위치한 맛집이 밀집된 음식 특화 거리다. 안동음식의거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임에도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등록되지 않아, 그간 온누리상품권 결제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지정으로 골목형상점가에는 113개 점포(면적 10,695㎡)가 포함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의 면적에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경우 지정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에 지정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상점가 환경개선 및 공동마케팅 등의 각종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동시는 이번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이어 향후 다양한 지역에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지역 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청년 창업상인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이미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청년 상인은 지원할 수 없다. 업종의 제한은 없으나 사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 업종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지침에 따른 지원 제외 업종인 경우는 제외되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매장의 경우에는 가점이 적용된다. 예천군은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입점자를 선발한 뒤 점포당 창업준비 지원금 2,000만원, 사업 특화 지원금 1,260만원을 지원하고, 임차료 일부를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희망자는 3월 19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예천군청 지역경제과 방문 및 우편(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111, 지역경제과 일자리팀), 이메일(ksh197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지역경제과 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청년상인 점포 ‘오늘도과일’이 개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시장 신현국) 산불대책본부는 2025년 봄철 산불조심대책 기간(2.1~5.15)을 맞아 산불의 초동진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3월 7일, 산불대책본부 소속직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38명)이 영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실시한 기계화시스템, 드론 운영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고도화 전문훈련이다. 산불대책본부는 봄철 대형산불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상주시와 대형헬기(3400L급)를 공동임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상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차량(4대) 및 기계화시스템(4개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불은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를 유발하여 만큼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산불대책본부는 자체 드론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특별시책으로 고압철탑내 AI감시카메라 시스템 설치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문경시는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인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의 원천 차단을 위해 산불대책본부와 농업기술센터 협업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중이다. 영농부산물 파쇄단은 산림녹지과와 농업기술센터 파쇄운영단이 협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9일 저녁 6시, 대구 달성예술극장에서 전국안무드래프트전 본선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전국안무드래프트전은 대구문화창작소와 스테이지줌이 함께 개최하는 신인안무가전이다. 25세 이하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안무자들에게 안무작 발표와 작품 평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1작품에 이어, 올해는 24작품이 출전했고, 예선 동영상 심사를 거쳐 10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2시간 20분 동안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열띤 무대가 이어졌다. 심사결과 대상은 현대 사회의 ‘속도’를 걷고, 뛰는 움직임으로 표현한 쿨댄스의 ‘Own Time’(안무 차시원)이 수상했다. 금상은 프로젝트그룹솔의 ‘Dear. To my young self’(안무 장예성), 그리고 은상은 CCC Dance Company의 ‘AZ:T’(안무 이정희, 최가은)와 단춤아트프로젝트의 ‘rimein’(안무 권보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쿨댄스는 최우수작품상과 우수무용수상(김예원)까지 휩쓰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프로젝트그룹솔은 우작품상과 최우수무용수상(김승욱)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또한, 단춤아트프로젝트도 우수작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월 12일부터 ‘2025년도 제1차 신입사원(대졸수준) 선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총 선발인원은 202명으로, 일반전형(182명)과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별도전형(보훈특별 10명, 사회형평 10명)으로 나눠 채용한다. 한수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25명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고 있으며, 지난해 총 433명의 채용 실적 가운데 382명을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원서는 한수원 채용 누리집(www.khnp.co.kr/recruit)을 통해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학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립도서관은 관내 임신부 및 영아(24~25년생) 부모를 대상으로 ‘2025년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예비 부모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아이와의 첫 만남을 책으로 응원하기 위해, 10만원 상당의 도서꾸러미를 택배로 발송하는 도서관 프로그램이다. 도서꾸러미는 태교와 육아 정보를 담은 엄마아빠책 3권, 우리 아이 첫 그림책 4권, 도서관 회원증으로 구성되었고, 예비 부모가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아이와의 첫 소통을 책을 통해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선물은 매월 1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25일 이후에 집으로 배송받거나 칠곡군 3개 도서관(군립·북삼·석적)에서 직접 수령 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책 한 권이 부모에게는 길잡이가, 아이에게는 첫 친구가 되길 바라며 초보엄마아빠와 아이의 첫만남을 책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주민복지과와 성주군 주민복지과가 3월 7일 고향사랑기부제로 각 170만 원씩 상호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청도군-성주군 지역 간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양 기관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획됐다. 청도군과 성주군은 인근 지역에서 지역주민복지증진 업무에 대하여 서로 정보교환 및 협력함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가 주민복지의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상호기부를 추진했다. 권미정 주민복지과장은 “청도군과 성주군의 상호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이난희 성주군청 주민복지과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향교(전교 예광해)는 3월 9일 오전 10시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향교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성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문적 덕망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전통 제례로, 조선시대부터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 두 차례 봉행되어 온 유교의 중요한 의식이다. 이번 제례는 청도향교 주관 아래 유교 예법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대로 역할을 맡아 진행됐으며, 유림들은 전통 제례복을 착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공자에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초헌관은 국가적 제향에서 가장 중요한 예를 담당하는 자리로, 이번 제향에서 군수의 참여는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그 계승 의지를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예광해 청도향교 전교는 “석전대제가 유교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종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완.내.스(완전 내 스타일) 예천 한바퀴’사업이 혁신형 모델로 최종 선정돼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완.내.스(완전 내 스타일) 예천 한바퀴’ 사업은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의 변화로 발생하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천지역 자원을 활용해 방문·체류를 통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를 증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발굴·실행해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의 활력을 키우는(Scale-up)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종현 센터장은 “이번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예천군의 문화를 활성화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