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사회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군민들과 함께 본격적인 재건에 나서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복구를 위해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청송군 공직자들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이재민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회복에 나섰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설명회’에서는 임시주택 설치, 과수 피해 복구, 2차 피해 예방 대책 등을 주민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며 신뢰를 쌓아갔다. 특히 이재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생활 터전에 임시주택을 설치함으로써, 낯선 환경이 아닌 익숙한 이웃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지역 공동체 유지와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이 맞닥뜨린 또 하나의 과제는 지역경제 회복이다. 달기약수탕 상가가 큰 피해를 입는 등 산불 여파로 봄맞이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하고, 주왕산 상가 및 주요 관광지는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이에 군은 ‘여행이 곧 기부’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을 통해 청송을 응원하고 소비를 이끌어내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5월의 마지막 주말, 연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소백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소백산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과 도심을 아우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심까지 외연을 확장한 축제는 서천둔치 행사장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에서는 철쭉으로 수놓아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직업 체험과 밧줄 놀이,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자유롭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철쭉 낙서존’,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철쭉 포토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시·체험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치즈, V.O.S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봉화군 내 중증정신질환자 가족들과 함께 가족자조모임(The보듬) 발족식을 개최했다. ‘The보듬’은 지금보다 더 아끼고 보듬을 것이라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이날 행사는 정신질환 당사자의 부모, 형제자매 및 실무자 등이 참여했으며 자조모임의 운영 취지와 방향성, 향후 자조모임 운영 계획, 가족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 선언문 낭독 시간에는 가족들의 진심이 담긴 짧고 강한 문구들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우리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당당히 서서 변화와 회복의 길을 스스로 열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가족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족을 지금보다 더 보듬을 것입니다.”라는 문장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가족들은 “정신질환은 더 이상 특정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가족들이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이 사회가 함께 관심 가져야 할 숙제”라고 힘주어 전했다. 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가족이 먼저 지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곧 당사자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21일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조성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철골조 구조물 조립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연말 발주된 부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온실설치 공정의 철골조와 알루미늄 조립공사가 시작되면서 전반적인 공사현장의 진도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군수는 스마트 온실시공사인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와 온실 설계와 설계의도 구현 용역을 맡은 율그룹건축사사무소 조상민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참여 기회을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및 확산으로 봉화군 농업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36억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5.3ha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 3.63ha 규모로 조성되며, 부대시설로 지원센터와 자원재생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26일 오전 8시30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는 5월 9일부터 5월 22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92회 임시회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영주시의회는 이재원 의원(국민의 힘, 가선거구, 순흥단산부석면, 상망동)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제1차 변경계획안과 조례안 4건으로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손성호 의원(국민의힘, 라선거구, 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으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1조 1,871억 원 규모 중 7억 1,900만 원을 감액 조정하여 통과시켰다. 김병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까지 병행한 내실 있는 회기였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 전반에 반영하여 신뢰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5월 22일 부산에서 열린 ‘제1차 뉴:빌리지 지자체 네트워크’에 참석해,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의 공모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전국 31개 시군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하고, 2024년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전국 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영주시는 남해군, 수원시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 지자체로 선정되어, 공모 선정까지의 준비 과정과 추진 중 겪은 과제 해결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타 지자체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영주시 관계자는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지역의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24년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75억 원을 확보, 현재 휴천2동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소규모주택 정비관리지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은 연초 국토연구원으로부터 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직원 대상 생성형 AI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5월 19일과 22일 이틀간 영주시청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행정 전반에 활용해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정을 전달하고,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9개 과정으로, 이론 중심 강의 3회와 실습 중심 강의 6회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생성형 AI 최신 트렌드와 간단한 모바일 실습을 다뤘으며, 실습 강의는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롬프트 작성, 자동화 시나리오 구성 등 실전 활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AG 브릿지 대표이자 디지털 전문 유튜버인 유장휴 강사가 맡아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행정 혁신과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역 법조계와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2일 ‘포항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회장단,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 등 지역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은 시민들의 고통과 기대를 외면한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단순한 배상을 넘어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억울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법조계뿐 아니라 지질, 지진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를 확보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 변호사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반드시 판결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시민들과 뜻을 함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B 변호사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법정에 온전히 전달될 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5월 21일 울진군청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10개 금융기관과 함께‘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 울진·울진중앙·남울진농협,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 후포수협 등 관내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울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특별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울진군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5천만 원으로, 신청인의 개인신용평점에 따라 보증한도가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금융기관별 자체 금리 체계를 따르며, 울진군은 대출이자 중 최고 연 5%까지 2년간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은 오는 6월 2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5월 31일 부터 6월 1일 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를 개최한다. ‘전통과 정감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평해단오제는 울진문화원 주최, 평해읍 주민 대표들로 구성한 평해단오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평해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례, 민속놀이, 전통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5월 31일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씨름동호인들이 겨루는 평해단오 씨름왕대회, 민속장기대회, 각설이공연 등이 펼쳐지며, 개막식에서는‘현역가왕’우승 트로트가수 전유진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둘째 날인 6월 1일에는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월송 큰줄 당기기가 재현되며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기술의 줄타기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줄 당기기, 제기차기), 단오노래자랑과 리틀싸이 황민우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상시 행사로 울진 대표 별신굿과 군민 및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단오 특화 체험부스도 준비되어 있어 창포 샴푸만들기, 단오 부채만들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고, 맑은 계곡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정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계절. 울진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울진군이 자랑하는 대표 자연 관광지로는 금강소나무 숲길, 신선계곡, 왕피천공원, 성류굴이 있다. 울진은 봄·여름철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며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금강소나무 숲길, 숲을 따라 걷는 역사와 치유의 시간 울진 북부의 금강소나무 숲길은 평균 수령 200년 이상, 500년을 넘는 천연 금강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길이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보부상 유적지, 십이령 옛길, 화전민 터 등 역사적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생태탐방로다.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은 지난 5월 3일부터 전면 개장해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6개 구간, 약 74.1km에 이르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구간별 탐방 시간, 난이도, 볼거리가 다양해 매년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동탄종합유통센터에서 화산농협 영천 별아마늘 스낵세트의 입점 기념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 별아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한 본격적인 판로 확대로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점 제품인 ‘마늘스낵 세트’는 화산농협이 영천마늘농촌융복합지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가공제품으로, 지난해 3월 28일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프리미엄 농산물 시장에서 영천 별아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행사에는 김강훈 NH농협영천시지부 지부장, 정낙온 화산농협 조합장, 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영천마늘융복합사업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입점을 축하하고, 영천 별아마늘 홍보를 함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동탄유통센터 입점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영천 별아마늘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가공제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영농 기반을 상실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경작 재개를 돕기 위해 복구비지원금을 포함해 농기계 구입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를 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NDMS(재해복구시스템)에 등록된 농기계 38기종 중 대형 기종을 제외한 동력경운기, 관리기, 곡물건조기, 동력운반차 등의 중소형 농기계 32기종을 지원한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100대의 농기계를 공급할 계획이며, 6월 5일까지 영덕읍·지품면·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농가당 피해 신고된 기종과 동일한 기종 1대에 한해 신규 구입할 경우 가능하며, 지원 단가는 공급가격 기준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생계에 직결되는 큰 피해를 본 농가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가의 회복과 지역 농업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복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농가의 신속한 영농활동 재개를 위해 ‘농작업 영농지원단’을 구성해 농작업 대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영농지원단은 총 7명으로 구성돼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2일까지 약 3주간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트랙터와 관리기 등을 활용해 11ha 규모의 논·밭에 로터리 작업, 두둑 성형, 비닐 피복 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산불로 인해 농기계와 기반 시설을 모두 잃은 축산면 기암1리 주민들을 비롯한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암1리 조상락 이장은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가 모두 불에 타 막막했는데, 영농지원단 덕분에 적기에 파종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황대식 소장은 “산불 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피해 농가에 임대료 감면과 우선 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