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9월 29일 한빛원자력본부(이하 한빛본부)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한빛본부 인근 지진 발생에 따른 산불, 화재 및 방사성 물질 누출 등 도전적인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지진 재난 상황에서부터 산불, 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싱크홀 발생 및 방사선 비상 사고 대응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수행했다. 또, 훈련에는 민간단체와 지역 주민이 대피, 산불 진화 지원, 자원봉사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해 훈련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 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지휘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실제 재난 대응과 같은 협력체계를 구현했다. *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국가 차원의 재난·재해 대응 전용 무선통신망으로, 주요 공공기관이 하나의 통합망을 통해 음성·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통신체계 한수원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자체, 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