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남성이 차지하는 방광암은 남성의 10대 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흡연을 할 경우 발병 위험도가 10배나 높아진다. 방광암 예방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전체 환자 중 80% 이상이 남성 방광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장기다. 이런 방광에도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방광암이다. 방광암은 특히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전체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위험이 4배 더 높으며 남성의 10대 암 가운데 하나다. 방광암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식생활 습관이 원인이 된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위험인자는 흡연으로 10배까지 위험도를 높인다. 그 밖에 진통제의 장기 복용이나 항암제의 일부도 방광암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하게 방광암 발병율이 높은 이유는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식생활습관이다. 아무래도 남자가 흡연율도 높고 음주도 많이 하기 때문에 방광암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큰 심혈관 질환. 촌각을 다투는 질환인만큼 경각심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뇌졸중·심근경색 초기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으로 심뇌혈관 질환이란 심근경색 · 협심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질환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크고 발생 시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에 따른 돌연사 발생률이 2배로 늘어난다. 그중 주요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발병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사망에 이르게 하고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사망에 이르거나 뇌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게 하는 질환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COVID-19가 계절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때, 환절기가 되면 폐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년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인 3번째로 높은 사망의 원인을 차지할 만큼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과연 폐렴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자.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IV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 당 45.1명으로 2009년 12.7명에 비해 250% 증가하였으며 2009년 사망순위 9번째 머물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으로 3번재 높은 사망의 원인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흔히 가을을 탄다고 말한다. 가을만 되면 유독 쓸쓸하고 고독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특정 계절이 되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많이 생긴다. 게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우울증을 가속시키는 이 시기, 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성 우울증은 일년 중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우울증을 말한다. 특히 가을, 겨울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고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우울증 환자들의 뇌 안에 있는 소위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겨서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수면과 같은 하루의 생활리듬이나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부터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에 계절성 우울증이 잘 온다.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뇌에서 나오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이 나타나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우리는 비만을 미용상의 문제나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정도로 단순하게 인식해 왔다. 그러나 비만 환자와 비만 관련 질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의료비용의 지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비만을 독립된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풍족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한정된 몸 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을, 생존을 위해 지방을 아끼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몸은 단시간 내에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요즈음의 우리는 비만이라는 새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마른 비만’ 가늠하는 허리둘레 비만이라고 하면 보통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이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치질 환자 수는 64만 명을 웃돈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음에도 참고 숨겼던 치질, 이제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병에 대해 세세히 알아보자. Q 치질이란 무엇인가요?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의 세 가지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이중 치핵이 가장 흔해서 치질하면 곧 치핵을 대변하는 말처럼 쓰이고 있으나 엄밀히 이야기해서 치질이 곧 치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입니다. 이에 비해 치열은 항문 내벽 혹은 항문과 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하는 병이고, 치루는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며 길을 형성하는 병입니다. Q 치핵의 원인과 증상이 궁금합니다. 치핵은 혈관질환의 일종으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 태도가 주요 원인입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하는 것들이 모두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섬유질 섭취가 적거나 과음을 하는 식생활 습관 역시 치핵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백세 시대를 바라보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전립선’이라는 용어가 더이상 생소하지만은 않다. 남성들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prostate)’은 ‘앞’을 의미하는 ‘pro’와 ‘서다’는 의미의 ‘state’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로, 그 뒤에 ‘샘’을 의미하는 ‘gland’가 붙어서 방광의 아래에 밀착된 부생식선을 일컫는다. ‣ 전립선암, 남성 암 중 절대 비중 인간의 모든 정상 세포들은 각자의 수명을 다하면 사멸하지만, 일부 세포들은 죽지 않고 증식을 거듭하면서 종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중 세포 증식이 매우 빠르고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며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을 악성 종양 혹은 암이라고 부른다. 전립선 역시 이러한 암 세포의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장기는 아니며, 전립선 조직에 생기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중국의 국가 주석 덩샤오핑, 프랑스의 전 대통령 미테랑, 일본의 천황 아키히토까지 수많은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전립선암으로 투병했을 만큼, 전립선암은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라 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 그 무소불위의 권력자도 마음대로 가질 수 없었던 것이 건강과 장수다. 환자들의 생명을 늘리는 것이 직업인 바, 의사로서 다음과 같은 명제를 생각한다. “예부터 사람은 오래 살고 싶어 한다!” ▶오래 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무릇 인간은 언제나 오래 살기 위한 방법을 찾아왔다. 그런데 그중에는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사기에 가까운 거짓말인 것도 있겠다. 의학의 분야 중에 질병의 예방과 보건을 주로 연구하는 분과가 예방의학이다. 미국의 예방의학자들이 연구를 하나 했다. 인간이 찾아낸 장수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첫 번째는 ‘안전띠매기’다. 무려 투자한 금액의 250배를 뽑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금연’으로, 국가적으로 투자한 금액의 50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세 번째 방법은? 바로 ‘혈압 조절’이다. ▶무서운 중증질환의 원인, 고혈압 환자들이 묻는다. “저는 증상도 없는데 왜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까?” 의사는 대답한다. “건강히 오래 사시기 위해서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혈압에 따라서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수축기 혈압(위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여름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적절한 위생관리는 코로나19 예방과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좋다.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 ◆ 식중독, 급성 감염성 설사 질환이 무엇인가요? 음식물을 섭취하여 발생한 감염성 혹은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급성 위장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상기도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며, 경미한 설사에서부터 감염 후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정도까지 다양한 임상 경과를 밟는다. ◆ 식중독은 왜 생기는 건가요? 건강한 우리 몸은 정상적으로 장에 정착하고 있는 많은 세균, 위산의 분비, 장의 연동운동과 면역 등을 통해 방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방어기전이 약해지는 상황이나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서 충분한 양의 세균이 소화기관에 들어온 상황, 세균이 생성한 독소가 있는 상태의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설사나 이질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 세균, 세균이 만든 장독소 및 기생충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급성 위장관질환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임상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 식중독은 무엇이고 어떻게 검사하나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골다공증을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또한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어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병을 알아채기 어렵다. Q 골다공증이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은 뼈의 치밀함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는 피부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없어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단단함을 유지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자극이 없어지는 경우 뼈가 약해지고 이를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Q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나 위험군이 있나요? 여러 요인이 있으나 여성에서는 폐경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이는 곧 골절 위험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남녀 공히 나이가 드는 것도 골다공증의 큰 위험입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성 골절의 가족력, 과거의 골절 경험, 저체중, 여성(특히 폐경 후), 칼슘 및 비타민D 부족,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일반적인 원인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명확히 밝혀진 이유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유방암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다. 여성암 1위였던 과거에 비하면 낮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도 있고, 검사만 주기적으로 한다면 조기에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므로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여성 50~80%가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되는 것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암과 연관된 고위험 유형과 생식기 사마귀와 연관된 저위험 유형이 있다. 대략 100여 종 이상의 유형이 밝혀졌고, 그중 약 15종은 고위험 유형으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16형과 18형은 대표적인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분류되며, 자궁경부암의 약 70%는 이 두 유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 성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약 50~80%는 살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보고되었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은 일시적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봄이 지나가고 유난히 빨리 찾아온 여름,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 계곡, 워터파크 등 시원한 물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 휴가에서 전염성 눈병에 걸리지 않을 방법을 알아본다. ‣ 과도한 눈곱과 충혈 시 감염 의심! 여름 휴가철, 오염된 물이 눈으로 들어가면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는 6월 2만1745명, 7월 2만3594명, 8월 3만4403명으로 여름 내내 지속적 으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우리 눈의 결막 및 각막에 염증을 유발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다. 증상으로는 충혈, 눈꺼풀 부종, 눈곱, 눈부심, 눈물흘림이 있으며 심한 경우 염증이 각막으로 퍼지면 눈도 못 뜰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시력감퇴까지 올 수 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하여 수영장, 해수욕장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잠복기는 대개 5~7일 정도다. 사람이 많은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10~20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기흉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하기 어렵다. 더욱이 한번 발병하면 재발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 몸 안에서 공기가 새고 있다! 기흉은 흉막강 안에 공기가 차 있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흉막강은 흉수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여기에 공기가 있다면 가슴 안 어디서인가 공기가 샜다는 것이다. 이때 공기가 샐 수 있는 대표적인 장기가 바로 폐이다. 물론 식도나 기관지의 손상이 발생하여도 기흉이 생길 수 있으며, 흉벽을 통해 외부에서 공기가 들어오는 경우에도 발병 소지가 있다.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는 기흉은 구멍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자발성과 외상성 그리고 의인성으로 나뉜다. 자발성이라는 것은 어떠한 외부 요인 없이 저절로 폐에 구멍이 발생한 경우이며, 외상성은 교통사고 등으로 폐 내 압력이 상승하여 구멍이 생기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찢는 경우이다. 의인성은 의료진이 통증 주사나 중심정맥혈관주사 등의 시술 과정에서 바늘이 폐에 구멍을 만드는 경우이다. 이중 자발성 기흉은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기흉은 질환이 없는 폐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구멍이 생기는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신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꼼꼼히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유행하는 질병을 미리 체크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즐거운 여름휴가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휴가철 여행 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우리나라와는 기후와 환경이 다른 해외에 갈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개인 식수 사용하기 등 철저히 개인위생을 지키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기, 긴 옷을 입어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등이 일차적 예방 요령이다. ◆ 야외활동이 많은 곳이라면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은 일반적으로 상처를 통해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균이 체내에 들어옴으로써 발병하게 되는 질환이다. 흙, 먼지, 동물의 변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가 상처 부위로 침투하여 발생하거나 오염된 도구, 나뭇조각, 이물질 등에 의한 상처 발생 시 감염된다. 잠복기는 3~21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하고 근육 경련과 마비, 발열, 오한, 두통 등을 동반하게 된다. 파상풍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시간이 지난 후에는 면역력이 떨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 발전과 더불어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육류의 섭취가 빠르게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서구에서 흔한 대장암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대장 대장암은 2017년 28,111명이 발생하여 전체 암의 12.1%를 차지하였다.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사망률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화, 산업화되면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데, 비만과 대장암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대책을 연구하고자 한다. 대장의 기능과 구조를 알아보면, 대장은 주로 수분과 나트륨을 흡수하여 대변의 생성과 저장고 역할을 하며, 세균의 발효에 의한 영양소를 재활용한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고 길이는 각각 150cm, 15cm 정도이다. 결장은 복강 내에서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위치하여 있고 생성된 대변은 결장에서 직장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노폐물은 직장에 저장되어 있다가 항문을 통하여 밖으로 배설된다. 이처럼 대장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데 기능적인 면과 노폐물 제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가족력이 발병에 미치는 영향 대장암의 발생은 산발성 대장암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