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산불이 많이 발생되는 계절을 맞아 각 자치단체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7일 영덕군 병곡면 영리 칠보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영주, 영덕, 구미, 울진, 양산) 기계화진화대가 참여한 가운데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평소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의 활용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경연대회도 기계화산불진화대의 산불 진화장비 운용능력 배양과 상황별 진화방법을 숙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태세를 갖추고 관리소간 경쟁을 유도해 진화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실제의 산불진화 현장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산지에서 기계화진화대가 급수지에서 가상 산불현장까지 신속 정확하게 진화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12명으로 구성된 국유림관리소별 기계화진화대 1팀이 연장거리 1천m, 고도차 140m에 산불진화 호스를 설치해고 최종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 500ℓ에 빨리 공급하는 것으로 진화역량을 평가했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진화가 기계화로 발전되면서 한층 효과적인 지상진화가 가능해졌다.”며 “산불기계화시스템의 숙련도에 따라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가을철 산불발생시 신속한 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