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4월 10일 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 완전진화 선언에 따라 12일 오후 20시 32분에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0일 오후 8시 8분에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중장비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환경자원화시설 화재가 처음 발생한 이후, 화재발생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화재 재발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아울러 연초부터 매립장 내 적치되어 있는 폐가구류 3,000톤을 외부로 반출하여 처리 중에 있으며, 1회 추경예산 확보 후 폐목재를 전량 처리할 예정이었다.
또한 화재발생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폐소파류, 매트리스 등 보관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예산 지원 및 확보에 총력을 다 해 도비 9억을 확보하는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하여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국비 확보 등으로 잔여 압축베일을 외부 반출 후, 소각시설이 증설될 때까지 자원순환형 매립 후 재소각할 계획으로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 4월을 가동개시 목표로 소각시설(150톤) 증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탄소중립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폐기물 처리방법도 모색 중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연발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추진해 온 화재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종결하여 더 이상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처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