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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영세 안동시장, “3선 당 충성도 약하기 때문…결코 동의할 수 없어”

17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6.13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영세 안동시장이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 시장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됐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선에 도전하는 지자체장은 충성도가 떨어진다.”며 이번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배재시킬 것을 시사 한 바 있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간 오직 50만 재·출향 안동인만 바라보며 지역발전과 민생해결에 헌신해왔다.”면서 “그 결과 최근까지 각종 언론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가 넘보지 못하는 부동의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노선과 정책을 견실하게 따르며 시정에 임했다. 하지만 공천은 고사하고, 공정한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공천배제에 따른 섭섭한 심정을 피력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당으로부터 공천 배제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듣지 못했다.”면서 “3선은 당의 충성도가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라면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아직도 시민들께 갚아야 할 빚과, 시민들께서 명령하신 다하지 못한 책무가 남아있다.”면서 “어렵고 힘든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알지만, 오직 시민의 충실한 공복임을 자임하며 의연하고 당당하게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리더의 품성은 조직의 격조를 좌우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용기를 냈다.”면서 “힘없고 빽 없는 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안동의 값진 열매를 꼭 수확하여 50만 안동인들에게 바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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