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의료・수송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수능은 영주제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총 801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시는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금지 지도를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시험장 방향으로 연장하며 배차시간을 조정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단체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거리질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교육, 공사구간 교통장애 해소, 봉화 우회도로 상황 점검 등 세부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 및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를 즉시 가동해 수험생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대책 외에도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편의·의료 지원 체계도 운영한다. 시험 당일 오전 7시부터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각 시험장 입구에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 차량 통행 자제와 경적사용 금지, 학부모의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험 당일 시민 여러분께서도 교통질서 준수와 소음 자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