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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혐중’ 선동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국익과 경북의 품격을 지켜갑시다!

임미애 의원, APEC 앞두고 혐중 선동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임미애)10월 말로 예정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경주 APEC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외교무대이다.

 

뿐만아니라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며, 한미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한중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나아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21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주요국 기업인 1천명도 참석한다. 이 다자협력 외교무대는 대한민국의 경제외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2025 경주 APEC이 열릴 대한민국 경북 곳곳에서 ‘혐중’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다. 중요한 국제회의를 앞두고 초청한 손님을 향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메시지가 곳곳에 걸려있다.

 

이는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도모하자는 APEC 정상회의의 취지와 본질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이다. 개최국의 품격은커녕 외교적 신뢰마저 잃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경북 정치권에 호소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경상북도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혐중’ 현수막이 나붙는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 거리에 나붙은 ‘혐중’ 현수막을 즉각 철거하고 ‘혐중’ 현수막을 포함해 또 다른 혐오를 조장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성공적인 경주 APEC 개최가 대한민국의 국익이며 경북의 미래를 여는 길이다. 여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국익을 해치는 정치적 선동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위상과 경북의 품격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해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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