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등산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제작한 ‘국립등산학교 안전산행시리즈’ 영상을 10월 13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배포에 들어갔다.
‘국립등산학교 안전산행시리즈’는 2020년부터 매년 국립속초등산학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해 온 콘텐츠로, 숲길에서 실제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는 등산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특히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내용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영상은 ▲안전한 등산·트레킹을 위한 사전 준비요령, ▲산에서 발생 가능한 기상 현상과 대처법, ▲장거리 백패킹 안전 수칙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메인 영상 3편과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 각 10편 등 총 39편이 제작됐다. 영문자막을 제공하는 요약 영상도 제작하여 외국인 대상 활용도 가능하다.
국립속초등산학교는 누리집 및 유튜브를 비롯한 SNS 등을 통해 짧은 영상과 요약 영상 등을 10월 13일부터 배포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등산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병준 국립속초등산학교장은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준비 없는 산행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영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