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국립속초등산학교에서 올해로 세 번째 자유학기제 백패킹 교육 과정인 <텐트 밖은 설악>을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토론과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탐색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텐트 밖은 설악>은 국립속초등산학교(교장 민병준)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진)이 협력해 기획한 공동교육과정으로, 1박 3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에는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8월 27~29일, 9월 3~5일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한다.
▲ 1일 차 : 백패킹의 이해, 장비 사용법, 등산·캠핑 예절 등 이론 교육
▲ 2일 차 : 안전산행 교육(등산스틱 사용, LNT 등), 설악산 십이선녀탕 산행, 야영체험, 포레스트캐싱(숲속 길찾기)
▲ 3일 차 :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육 소감 나누기
민병준 국립속초등산학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자기 탐구의 자세를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등산·트레킹을 배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