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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타면 ‘착’, 안전도 ‘착’ 안전띠 착용으로부터 시작되는 교통안전

칠곡경찰서  이해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18년 9월 28일 전좌석 안전띠 착용 개정도로교통법이 시행되었고, 차량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경고음이 울리는 등 안전띠 착용에 관해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과거에 비해 안전띠 착용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뒷좌석의 경우 여전히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고, 전체적으로 안전띠 착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안전불감증’ 상태다.

 

교통사고 발생 시 시속 48km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안전띠 미착용 시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착용 시보다 2.7배 크고,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은 16배·사망률은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어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는 괜찮겠지”, “낮은 속도에는 경고음이 안 울리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저속에서 가벼운 사고에도 몸의 자세가 틀어져 운전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전봇대나 가로수 등을 2차로 충돌하게 되면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안전띠 미착용은 가해행위가 아니므로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운전자나 승차자 가운데 안전띠나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과 연관된 사망자는 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칠곡군 관내에서 최근 발생한 사망사고 가운데 23년 2건, 24년 1건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상태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칠곡경찰서에서는 [타면 ‘착’, 안전도 ‘착’] 경찰청 슬로건을 활용하여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와 협업하여 도내 ATM기기 270개에 홍보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를 집중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찰·경북청 기동순찰대와 합동하여 안전띠 미착용 단속 활동을 이어나가는 등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탑승자의 생명을 지키는 기본장치인 안전띠, 나 자신은 물론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띠 착용 습관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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