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사․관리자 대상 맞춤형 연수와 체계적인 평가 지원체계, 교사 연구 기반 마련 등 다각적인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경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에 주목하는 평가 제도다.
특히, 2025학년도는 2022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며, 대부분의 과목 평가 결과는 성취도(A~E)와 석차 등급(1~5등급)을 함께 기록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5월 17일, 고등학교 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성취평가 현장 안착을 위한 고등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성취평가제의 개념 이해와 실제 운영 사례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고등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 평가 관련 장학 역량 제고 연수’를 열어, 관리자들이 학교 평가 운영을 주도하고 현장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중학교 교사 6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 방안과 연계한 연수’를 통해 성취평가제 운영을 선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평가관리센터를 운영해 학교별 자체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학교별 평가 운영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경북 학생평가지원단 교사 연구동아리’를 운영해 성취평가와 관련한 지침 개선과 현장 맞춤형 자료를 개발함으로써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원 연수와 관리자 장학 역량 강화, 평가 지원체계 구축, 연구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성취평가제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학생의 성장을 중심으로 공정한 평가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