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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최소한의 옷장’ 개최

의류폐기물로 발생되는 환경문제, 책임감 있는 의류 소비를 위한 방향성 제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5월 9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최소한의 옷장’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빠른 소비를 지향하는 패션문화와 패스트 패션(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최근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 유통시키는 의류)으로 인해 옷을 쉽게 구입하고 쉽게 버리는 것에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에게 의생활과 환경을 연결하여 ‘지속가능성 의생활과 웰빙’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체험해 보는 전시로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옷장 채우기’는 의생활에 관한 사람들의 다양한 인식 변화를 가장 개인적인 의생활 공간인 ‘옷장’의 모양과 크기를 통해 살펴보고 현대사회 의생활 문화의 변천 과정을 시대별 복식 70여 점의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2부 ‘옷장 파헤치기’는 의류의 일생(생산, 소비, 폐기 등)을 소개한다. 의류가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신체의 보호에서 개성의 표현까지) 되는지 알아보고, 의류폐기물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및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식한다.

 

3부 ‘옷장 비우기’는 패션 ‘소비자’로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사소한 노력부터 재사용, 재활용, 기증·기부 등의 과정 등 의류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과 대안을 소개한다. 이를 공감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은 자신이 지향해야 할 지속 가능한 의생활을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또, 5월 20일에는 입지 않는 옷을 바꿔 입는 21% 파티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통한 환경인식을 개선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며, 전시 기간 중 관람객으로부터 입지 않는 의류를 기부받아 전시 종료 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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