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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대구MBC 취재 거부

신공항 왜곡 편파 보도 강력 대응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대구MBC가 신공항에 대해 왜곡, 편파 보도를 했다면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MBC의 신공항 왜곡, 편파보도에 대하여’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구MBC가 즉각 공식 사과하고 500만 시도민이 수긍할 만한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대구시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대구시는 대구MBC가 요청하는 일체의 취재를 거부할 것이며 일체의 취재 편의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정에 대한 언론의 왜곡·폄하 보도에 대해서는 취재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MBC가 4월 30일 시사톡톡이라는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TK신공항 특별법 초안에 있었던 활주로 길이․중추공항 규정 등이 삭제되어 신공항에서 유럽·미주 등 장거리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정부계획 단계 반영사항이므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에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공항으로 건설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특별법상 기부대양여 차액은 '예산의 범위'안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예산이 없으면 지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예산활동의 기초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주장이며, 기부대양여 차액 국비지원은 이미 기재부 등 정부와 국회도 동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별법에 빠진 게 많아서 대책보고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을 만들어 놓고 텅빈 공항으로 전락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을 했으나 이는 공항건설․접근교통망․Air-City 등은 특별법에 기 반영 되었으며, 미래를 면밀히 준비하자는 취지를 몰이해하고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구MBC는 ‘대구수돗물 남세균 검출’, ‘홍준표 시장 선거법 위반논란,,,일파만파’ 등 대구시정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폄하하는 보도를 계속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국민의 알권리 보호라는 측면에서 대구MBC의 보도에 대해 그동안 무대응 원칙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신공항 편파 보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왜곡·편파보도는 언론자유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고, 그것은 언론자유의 오·남용임을 강조하며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거부의 자유도 있다.”면서 신공항특별법을 왜곡·폄하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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