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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행복진흥원. ‘대구 차(車) 여성’ 발간

‘차(車)’를 키워드로 대구의 역사와 여성의 삶 조명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행복진흥원(원장 정순천. 이하 행복진흥원) 여성가족본부는 대구 여성의 삶을 기록한 책 대구여성생애구술사 제 9권 ‘대구 차(車) 여성’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진흥원 여성가족본부는 지난 2014년 ‘섬유’를 시작으로 대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구여성생애구술사’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시장’, 2016년 ‘의료’, 2017년 ‘예술’, 2018년 ‘패션・미용’, 2019년 ‘방문판매’, 2020년 ‘집(家)’, 2021년 ‘교육’, 2022년 ‘차(車)’를 키워드로 대구의 역사와 여성의 삶이 교차되는 부분을 조명하여 생활 속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올해 발간한 대구여성생애구술사에는 교통수단으로서 차(車)를 주제로 7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시내버스 기사 김정숙(67세), 개인택시 기사 은금순(69세), 전 항공 승무원 백정숙(60세), 오일장 트럭 운전사 강영우(62세),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운행관리원 이경미(47세)와 검수원 구한솔(35세), 대형 직장버스 기사 이혜란(32세) 등 7명이 주인공이다.

 

정순천 원장은 “이 책은 이동 수단이 흔하지 않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동 수단과 관련한 여성의 직업 변천을 따라가며 일곱 명 여성들의 생애를 육성으로 듣고 아카이빙했다.”면서 “이제 하늘길에도, 도시철도 3호선 위에도, 도로에서도 여성의 노동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과거, 그리고 현재를 통해 면면이 이어지고 있는 차(車)에 얽힌 여성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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