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 쌍림면에서 재배한 고령딸기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출하를 시작했다.
고령군은 10월 25일 쌍림면의 정종진씨(안림)씨가 딸기를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일정도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첫 수확한 딸기는 대구 제과점에 30,000원/kg으로 납품한다.
쌍림면의 정종진 농가는 지난 8월 25일 금실 품종을 정식했으며, 정식 2개월만에 수확을 시작하게 됐다.
정씨는 “올해 열악한 환경으로 육묘가 힘들었지만 자가육묘와 끊임없는 교육으로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하여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40여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쌍림딸기는 고령군 재배면적의 40%를 차지(쌍림면 딸기현황 149호, 69ha, 941동)하며, 오랜 재배경력의 노하우와 신기술의 발 빠른 적용으로 명품 딸기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쌍림면장은 “힘든 여름을 잘 이겨내고 첫 수확의 기쁨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특화 명품딸기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