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5월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은 지자체 방범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미아‧실종자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종자 발생 시 경찰이 자치단체 CCTV 영상에 접속하고, 실종자의 특징을 입력하거나 사진 자료를 업로드 한다. AI는 후보군을 선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실종자 초기 수사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에 시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수성구청,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3개 대구 지역기업이 수성구컨소시엄을 구성해 ‘AI융합 국민안전 실증랩’ 구축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국비 43억 원이며, 현재 662㎡ 규모의 실증랩 설비를 완료했으며, AI학습 자료로 활용될 CCTV 영상 데이터셋 100만 건 이상을 구축해 향후 입주 기업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공모 결과, ㈜씨이랩, ㈜아이싸이랩, ㈜디비엔텍, ㈜포인드, ㈜유니셈 총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 업체들은 6월부터 수성구 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 2층에 마련된 ‘AI융합 국민안전 실증랩’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 및 치매노인 실종 시 CCTV 영상을 찾는데 막대한 시간이 필요 했는데,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국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