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5일 오전 10시20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취소 소송 각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남 전 시장은 “처참한 심정에 울분을 참을 수 없다.”면서“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는 되고, 돌아가신 대통령의 우표는 안 되는 것인가?”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지 않았어도 박 대통령 기념우표가 취소 됐겠냐?, 이 모든 부당한 결과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촛불 혁명의 결과인가?”라고 강하게 지적하며, 문재인대통령을 향해 준비한 질문들을 던졌다.
또한“박 대통령과 함께 기적을 이뤄낸, 당신의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기성세대를 적폐로 몰려는 것인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째로 지워버리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 높이며 “단군 이래 이 땅의 역사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렇게 세 명의 이름만 남기고 싶은지…라며”한층 더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어 남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경북도민을 향해“오늘은 자유한국당에 적폐청산의 칼날이 겨눠지고 있지만, 내일이면 그 칼끝은 보수의 심장인 경북도민들의 심장으로 날아들 것이다. 대통령이 살아나야 경북이 살고, 그 분의 정신이 살아나야 자유 대한민국이 산다.”며 간절한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했다.
또 “기념우표 취소 1인 시위 때도, 서울시청 광장의 보수궤멸의 탄핵 반대 연설 때도, 오직 당원과 경북도민만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었다.”면서 “기회만 있으면 그 분을 물어뜯는 살모사 같은 자들에 맞서, 박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을 지키고 보수의 가치와 경북의 혼을 살리려는 뜻있는 사람을 응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남 전 시장은 “작금의 상황이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라면 ‘리틀 박정희 남유진’은 온 몸으로 맞서겠다.”면서 “반드시 박정희 대통령과 경북의 정신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