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10일, 2025년 제16회 동구 장애극복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구 장애극복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개인과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봉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귀감이 되는 이들을 발굴·격려 하고자 제정됐다.
장애극복부문 수상자 김난영(43세)씨는 심한 장애를 딛고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자기 계발에 힘써 왔고, 현재는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봉사부문 수상자 황영호(70세)씨는 추락사고로 지체장애를 갖게 되는 큰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40년간 중증장애인 및 어르신을 위한 이동지원, 공연, 급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30일간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1일에 개최되는 ‘동구복지한마당’ 행사에서 진행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중증의 장애를 딛고 재활에 성공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