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군민들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2023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전국 70.2%, 경북 77.7%로 조사돼 여전히 일부 가정에서는 보급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과 신속한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장비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주택용소방시설을 미리 설치하고, 사용법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통해 명절에 고향을 찾는 군민들이 부모님, 지인, 독거 어르신 가정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선물하면서 단순한 선물이 아닌 안전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SNS와 누리집, 전통시장 홍보부스, 지역사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비로, 군민 모두가 설치와 사용법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가정마다 안전이 확산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