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경제·금융캠프(22일~24일, 경주화랑마을)와 청소년 환경캠프(23일~25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제안된 정책을 도정에 반영한 사업으로,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Money가 뭐니?’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경제·금융 캠프는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 환경 캠프는 ‘같이 그린(Green) 에코(Eco) 경북’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도내 청소년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며, 또래 친구들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 청소년의 만족도를 끌어냈다.
한편, 본 캠프에 참여한 영양군청소년수련관 김민수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경제·금융 분야를 보드게임과 모의투자 등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배워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이 현실화해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시영 경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직접 정책을 개발하고 발굴하는 기획자로서 청소년들의 제안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지는 경험이 이들에게 큰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