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 이하 ‘센터’)는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자연재난에 대비해 5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숲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센터가 운영·관리하는 8개의 국가숲길 총 1,327km로,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대관령숲길 △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이 포함된다.
센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하천 범람, 낙석, 노면 침하, 배수로 막힘 등 위험요소가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살피고, 상습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 방안과 비상 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하여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숲길관리청과 공유 및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서경덕 이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숲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