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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경경자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460억 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 업체 ㈜바이오파머, 벤토나이트 활용 신약 개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4월 13일(화) 포항시청에서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 업체인 ㈜바이오파머와 46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원묵 ㈜바이오파머 대표이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바이오파머는 2019년 설립된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 경주 지역의 점토광물인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개량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벤토나이트’는 화장품, 의약품 등에 메디컬점토로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 국내 광물자원으로 특히, 포항, 경주지역 광물은 중금속 함유량이 낮아서 약물 전달체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오파머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포항융합지구) 20,400㎡에 460억 원 정도를 투자, 벤토나이트 활용 신약개발 및 의약품(원료) 제조업 공장을 건립하여 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투자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벤토나이트계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와 지역 내 광물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산업 창출 등 부가가치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최삼룡 청장은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바이오파머와의 투자협약은 포항지구가 R&D기반 바이오클러스터로 점차 성장해 나가는 연장선상에 있다.”라며,

 

“포항지구 내 구축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도 2021년 상반기 내 준공될 예정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구 내 유치된 기업들이 비수도권 바이오 기업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 긴밀히 교류․협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에 148만㎡(45만평) 규모로 바이오, 부품소재, 그린에너지 산업과 연구센터 등을 조성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난해 6월 한미사이언스(주)와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세계최초로 식물백신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한 바이오앱과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 한성재단 등이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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