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동수 전 청송군수가 2월 21일 오전 9시30분경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 공터에 세워진 K5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 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이 구축하고, 감식반이 출동하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 전 군수는 지난 18일 낮 12시40분쯤 가족에게 대구 변호사를 만나고 오겠다는 말을 남긴 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검찰은 한 전 군수의 집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휴대전화까지 가져간 상태라 가족들은 그동안 한 전 군수의 행방을 다방면으로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되질 않아 이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동수 전 청송군수는 재임 당시 비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다. 2월 18일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청송 면봉산 풍력발전사업 수사와 관련해 청송군청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다.